주담대 가산금리 3%대 고공행진…은행권, 가계대출 조이기 지속 > 국내 뉴스 | 월드시사경제, 국내, 국제, 경제, 시사전문 뉴시사이트

월드시사경제
로그인 회원가입
  • 국내 뉴스
  • 국내 뉴스

    국내 뉴스

    주담대 가산금리 3%대 고공행진…은행권, 가계대출 조이기 지속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1   작성일2026-08-17 20:19:03

    본문


    20260817a1.jpg

     

    시중은행들이 가계대출 증가세를 관리하기 위해 주택담보대출의 가산금리를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연합회 자료를 보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NH농협 등 5대 은행이 지난 6월 새로 취급한 분할상환 방식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가산금리는 3.27%로 집계됐다. 이는 5월보다 0.04%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관련 통계가 시작된 2019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은행의 대출금리는 기준금리 등에 가산금리를 더해 결정된다. 가산금리에는 대출 취급에 필요한 비용과 위험 관리 비용, 법적 비용, 은행별 조정금리 등이 반영된다.


    은행별로는 NH농협은행의 가산금리가 3.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하나은행 3.50%, 우리은행 3.36%, KB국민은행 3.13%, 신한은행 2.41% 순으로 나타났다.


    가산금리가 상승한 배경에는 은행권의 가계대출 관리가 자리 잡고 있다. 대출 수요가 높은 상황에서 은행들이 대출 취급을 조절하기 위해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주택담보대출 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다.


    반면 은행의 예대금리차는 오히려 축소됐다. 5대 은행의 같은 조건 주택담보대출을 기준으로 한 예대금리차는 5월 평균 1.56%에서 6월 1.48%로 0.08%포인트 낮아졌다. 예금금리가 높아지면서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높은 주담대 가산금리는 가계의 대출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다. 특히 주택 구입을 위해 큰 규모의 대출을 받아야 하는 가계일수록 금리 상승에 따른 월 상환액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가계대출 증가를 억제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비싸지면 신규 주택 구입이나 투자 목적의 차입 수요가 줄어들 수 있어 가계부채 관리에는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대출 문턱이 지나치게 높아질 경우 부동산 거래와 건설·인테리어 등 연관 산업의 회복을 늦출 가능성도 있다. 소비자들이 이자 부담 때문에 지출을 줄이면 민간소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앞으로 은행권의 가산금리는 가계대출 증가세와 금융당국의 대출 관리 강도, 시장금리 움직임에 따라 방향이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확대되면 은행들이 대출 공급을 조절하기 위해 높은 가산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대출 수요가 둔화되고 금융당국의 관리 강도가 완화되면 은행 간 경쟁이 다시 강해지면서 가산금리가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결국 향후 주택시장에서는 단순히 기준금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은행별 가산금리와 실제 대출금리, 대출 규제 수준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높은 가산금리가 장기간 이어질 경우 주택시장 거래 회복과 가계 소비에도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 변수다.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

    #가계대출

    #은행금리

    #주택시장

    #부동산시장

    #가계부채

    #대출금리

    #한국경제

    #금융시장

    #월드시사경제 

    추천0 비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News letter뉴스레터 신청

       [View Detai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