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에 7조 몰려…금융당국 투자 규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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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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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7-17 22:5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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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최근 한 달 동안 7조원이 넘는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상황에서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이어졌다.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상품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였으며, 삼성전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도 대규모 자금을 끌어모았다. 반면 해당 기간 기초 종목과 레버리지 ETF 모두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해 투자 손실도 상당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자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다음 달부터 기본예탁금을 기존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높이고, 거래 경험에 따른 예탁금 완화도 허용하지 않는다.
또 매매 단위를 20주로 확대하고, 투자자 교육 시간을 늘리는 한편 신규 상품 상장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기존 상품에 대한 광고와 마케팅도 제한된다.
금융당국은 과도한 투기성 거래를 줄여 시장 안정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증권업계에서는 개인 투자자의 투자 기회가 축소되고 자금이 해외 시장으로 이동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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