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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 홈플러스 회생 위해 2천억 긴급 지원…회생 절차 재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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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4   작성일2026-07-17 22: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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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의 회생을 돕기 위해 2천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DIP) 대출을 전액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의 연대보증을 조건으로 이뤄진다.


    앞서 메리츠금융은 1천억원만 지원하고 나머지 1천억원은 MBK 측이 부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홈플러스의 파산 가능성이 커지고 사회적 파장이 확산되면서 지원 규모를 확대했다. 다만 내부에서는 추가 지원에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금융은 이번 자금 지원이 홈플러스 회생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도 자금 집행 시 대출금 전액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회생절차 폐지 결정에 대해 즉시항고를 진행할 계획이다.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 회생 절차는 다시 진행되며 기한도 연장될 수 있다.


    회생 절차가 재개될 경우 임시휴업 중인 대형마트는 협력업체와 협의를 거쳐 영업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노조 역시 일부 퇴직금이나 성과급 조정을 검토하는 등 회사의 재정 부담을 줄이는 데 협조하기로 했다.


    홈플러스 노조는 메리츠금융과 MBK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정부에는 입점업체와 소상공인 지원을, 경영진에는 비용 절감과 조직 개편 등 구조개혁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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