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 급등…AI 기대감에 '고점 징크스' 다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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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주가가 장중 10% 넘게 오르며 정적 변동성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의 인공지능(AI) 협력 기대와 긍정적인 증권사 평가가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주 예정된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의 회동에 주목하고 있다. 양측은 로봇과 AI,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투자은행도 LG전자를 기존 가전업체가 아닌 AI 기반 지능형 하드웨어 기업으로 평가했다. AI 홈, 로봇, 냉난방공조(HVAC), 데이터센터 냉각 등 다양한 사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LG이노텍과 LG디스플레이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과거 LG전자 급등 이후 증시가 조정을 받았던 이른바 'LG전자 고점 징크스'를 다시 거론하고 있다. 시장 주도주에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대형주로 자금이 이동하는 현상이 상승장 후반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반면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을 과거와 동일하게 해석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 LG전자의 실적이 개선된 데다 AI와 로봇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어 단순한 테마성 급등이 아닐 수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시장 흐름은 다른 업종과 종목으로 순환매가 어떻게 이어지는지가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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