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셋값 13년 만에 최대 상승…동탄 집값도 3주 연속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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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13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매매가격도 상승 폭이 확대된 가운데 경기 화성 동탄 등 수도권 일부 지역의 집값 강세도 지속되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의 6월 넷째 주(22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35% 상승했다. 이는 2013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이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누적 4.79% 오르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훨씬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와 성동구의 상승 폭이 가장 컸으며, 구로·도봉·노원·강북구 등에서도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도 전주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강남구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이어갔다. 외곽 지역인 도봉구와 구로구, 성북구 등도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는 최근 3주 연속 큰 폭의 가격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누적 상승률은 전국 최고 수준이며, 주요 단지에서는 신고가 거래도 잇따르고 있다. 전셋값 역시 경기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동탄의 상승세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라는 분석도 나온다. 규제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낮은 수원 영통구와 성남 수정·중원구 등으로 매수세가 이동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비규제 지역인 경기 구리와 남양주에서도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급 부족 우려와 집값 상승 기대가 맞물리면서 대출 여력이 있는 지역으로 실수요자들의 이동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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