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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리지 ETF 거래 '급감'…규제 강화 앞두고 투자 열기 한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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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1   작성일2026-07-27 17: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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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한 투자 규제 시행을 앞두고 관련 상품의 거래 규모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6개 단일종목 레버리지·인버스 ETF의 하루 거래대금은 약 7조4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평균 거래 규모보다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며, 직전 거래일과 비교해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치다. 전체 ETF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0% 아래로 내려가며 투자 열기가 다소 식은 모습을 보였다.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레버리지·인버스 ETF는 여전히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됐다. 다만 SK하이닉스 관련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의 거래대금은 모두 이전보다 감소했으며, 삼성전자 관련 레버리지 ETF 역시 거래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 레버리지 ETF는 6% 안팎, 삼성전자 레버리지 ETF는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SK하이닉스 인버스 ETF는 하락했지만 개인 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당국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 위험을 줄이기 위해 오는 31일부터 새로운 투자 기준을 적용한다. 기본예탁금은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상향되며, 주식과 ETF, 채권 등은 예탁금 산정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 해당 상품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시장에서는 규제 강화 이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가 다소 위축되는 대신 일반 ETF나 다른 투자상품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상품은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손실 위험도 큰 만큼 투자 목적과 위험성을 충분히 고려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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