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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일종목 레버리지 규제 첫날에도 거래 12조원…시장 변동성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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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0   작성일2026-07-20 17:3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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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당국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에 대한 투자 규제를 강화했지만 시행 발표 이후 첫 거래일에도 투자 열기는 크게 식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및 인버스 상품의 거래대금은 12조원을 넘어 이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규제 발표로 거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실제 거래 규모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금융당국은 투자자의 과도한 위험 노출을 줄이기 위해 기본 예탁금을 기존 1천만 원에서 3천만 원으로 올리고, 거래 단위를 20주로 확대하는 보완 대책을 발표했다. 예탁금 상향은 오는 8월부터, 거래 단위 변경은 전산 개발을 거쳐 11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4% 넘게 하락하면서 관련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8~9%대의 낙폭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해당 상품들의 전체 시가총액도 한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제도 개선만으로는 특정 종목에 자금이 집중되는 현상과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부는 상장폐지와 같은 강력한 조치는 시장 충격이 클 수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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