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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 회사인데 성과급 100배 차이?”…삼성전자 DX 직원들 검은 옷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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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88   작성일2026-06-18 19: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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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직원들이 사업부 간 성과급 격차에 반발하며 단체 행동에 나섰다. 일부 직원들은 검은 옷과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출근하며 성과급 제도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DX 부문 직원들이 중심이 된 노동조합은 경기 수원 사업장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의견을 모았다. 노조는 향후 광주와 서울 우면 등 다른 사업장으로도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논란은 최근 노사 임금협상 결과와 관련이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 성과를 반영한 새로운 특별 성과급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직원들은 대규모 성과급과 자사주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가전과 TV,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은 실적 부진 영향으로 상대적으로 적은 수준의 보상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부 간 보상 규모 차이가 크게 벌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조는 같은 회사 소속 직원임에도 사업부에 따라 보상 격차가 지나치게 확대되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는 사내 프로필 문구 변경과 연봉계약 체결 유예 등 다양한 방식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실제로 성과급 논란이 확산되면서 노조 가입자 수도 빠르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DX 부문 직원의 과반수가 노조에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조만간 인사 담당 부서와 면담을 진행하고, 경영진과의 직접 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 측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른 차등 보상은 필요하지만, 지나친 격차는 조직 내 사기 저하와 갈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성과주의와 조직 통합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것이 향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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