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작년 4분기 성장률 24개국 중 22위…올해도 불확실성 확대에 '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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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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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6-02-17 20:3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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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세계 주요국 중 최하위권으로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관세 등 변수가 다시 불거지면서 올해 성장 전망에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이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은 -0.276%로, 전날까지 속보치를 발표한 24개국 중 22위에 그쳤다.
4분기 경제가 역성장한 나라는 캐나다(-0.1%)와 에스토니아(-0.012%)까지 포함해 5개국뿐이었다.
1분기 성장률은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0.219%까지 하락했다.
2분기에는 미국 관세 인상 충격에도 수출 호조 덕분에 0.675%로 선방했고, 3분기 1.334%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어 4분기에는 3분기 고성장 기저효과에 더해서 국내 건설 경기 부진의 깊은 골이 드러나면서 1분기보다 낮은 -0.276%로 주저앉았다.
한은은 오는 26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비관 시나리오'에 미국 관세 충격 리스크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지난해 8월 전망 당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5%로 높아지면 성장률이 기본 전망치보다 -0.2%포인트(p) 낮아질 수 있다고 봤다.
한미 무역 협상 타결 뒤인 지난해 11월 전망 때는 미 관세 충격 대신 반도체 수출 둔화 가능성을 비관 시나리오로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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