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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4%대 급락에도 저가 매수 유입…반도체 실적이 향후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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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78   작성일2026-07-20 17:4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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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반도체 업종의 급락 여파로 코스피가 20일 4% 넘게 하락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연휴 동안 미국과 일본, 대만 등 주요 반도체 기업 주가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국내 증시에도 이어진 것이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 이상 밀리기도 했지만, 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일부 줄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순매수에 나선 반면 기관은 대규모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4% 넘게 하락했다. 다만 두 종목은 앞선 거래일에도 큰 폭의 조정을 받은 만큼 추가 하락폭은 해외 반도체 기업보다 상대적으로 제한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가에서는 현재 코스피의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에 근접한 만큼 추가 급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특히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여부와 반도체 업황 전망을 가늠할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기업 실적이 시장 기대를 충족하거나 웃돌 경우 최근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으며, 당분간은 높은 변동성 속에서 실적과 수급 변화가 증시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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