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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반도체 성과급 내년 3월 지급…세금 공제 후 자사주로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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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영미 기자    조회Hit 76   작성일2026-10-07 18: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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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임직원에게 지급할 특별경영성과급의 세부 기준을 공개했다. 성과급은 내년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 지급될 예정이며, 정기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특별성과급은 기존 초과이익성과급(OPI)과 별도로 마련된 제도다. 지급 재원은 2026년 DS 부문 영업이익의 10.5%로 책정됐으며, 별도의 지급 상한은 없다. 전체 재원의 40%는 DS 부문 임직원에게 우선 배분하고, 나머지 60%는 사업부별 성과에 따라 나누는 방식이다.


    개인별 지급액은 기초금액에 사업부별 지급률을 곱해 산정한다. 구체적인 지급률은 내년 2월 공개될 예정이다. 지급 대상은 올해 말 기준 재직자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일부 휴직자 등이며, 실제 근무 기간이 1개월 이하인 직원과 일부 수습사원 등은 제외된다.


    성과급은 현금이 아닌 삼성전자 자사주로 지급된다. 소득세 45%와 지방소득세를 포함한 49.5%의 세율을 적용해 원천징수하며, 보험료와 기부금 등도 공제한다. 다만 49.5%는 지급 단계에서 적용하는 원천징수율로, 개인별 최종 세금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지급받은 주식 가운데 3분의 1은 즉시 매도할 수 있다. 나머지는 각각 1년과 2년 동안 매도가 제한돼 임직원이 성과급을 현금화하려면 일정 기간 기다려야 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과 연계한 공동 기부도 추진한다. 임직원은 특별성과급의 0.2~1% 범위에서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으며, 회사도 같은 금액을 부담하는 방식이다.


    이번 제도는 반도체 사업의 실적을 임직원 보상과 연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성과급 규모는 사업부별 실적과 개인별 산정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주식으로 지급되는 만큼 실제 자산가치는 향후 주가 흐름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 성과급 제도는 반도체 호황의 성과를 임직원과 공유하고 핵심 인력의 동기 부여를 강화하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 반도체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보상 체계는 직원 유지와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요소다.


    다만 성과급이 자사주로 지급되고 일부 물량에 매도 제한이 적용되기 때문에 임직원이 체감하는 보상 규모는 주가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높은 원천징수율도 지급 시점의 실수령 가치에 영향을 준다.


    앞으로는 반도체 실적이 성과급 규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유지되고 수익성이 개선된다면 임직원 보상과 기업 경쟁력이 함께 강화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반도체 업황이 둔화되면 성과급 재원도 줄어들 수 있어 실적과 보상 간 연계 구조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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